미국

자유와 로맨스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신밧드의 모험 2023. 3. 28. 20:16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기 전
기내 멘트
'자유와 로맨스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아 자유는 있으나 로맨스가 없구나 ㅜ.ㅜ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차별이 없다. 늙은이든 동성애자든, 여행객이든  흑인이든. 심지어 거지들도 당당해보인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자신의 출신성분 때문에 쪼그라들어 사는 사람은 적어보인다. 

 

그 개방성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약10년전 뉴질랜드 여행 당시의 도시냄새와 비슷해서 그 향수가 떠올라서 였는지,

아니면 청량한 날씨 때문이었는지, 거리를 나가는것 자체로 유쾌했다 

 

그치만 살기 좋은 곳이라 그런지 집 값이 상당히 높다.

우리나라 오피스텔 같은 방 한칸이 5억정도라니..

거리엔 백인 거지들이 활력없이 널부러져 있었다.

한 젊은 홈리스한테 10불을 줬는데 매우 깜짝 놀라하며 좋아하던게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