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하오쉐이자오 正豪季水餃專賣店

신밧드의 모험 2025. 2. 18. 19:46

https://maps.app.goo.gl/3nMCScBw2yDahseb7

 

 

 

 

백종원이 왔다갔다는 얘기는 나중에 들었다.

우연히 들어간 만두집이었는데 놀랍게도 좁은 가게안에 빼곡히 들어선 30여명의 인원들이 모두 한국인 관광객들이었다.

SNS 효과가 대단하다는 걸 느끼며 나도 오픈하자마자 10:30에 처음 만두국을 시켜 먹어봤다.

 

우선 입장하면 분홍색 주문표에 세가지를 적어 낸다.

  1. 주문 메뉴
  2. 포장 or 매장식사
  3. 테이블 번호

다 적으면 테이블에 작은 소지품을 올려놓고 돈을 내는 곳으로 가서 지불을 한다. 그리고 음식을 기다리며 간장종지에 간장과 마늘을 담아오면 된다.

 

와우.. 과연 SNS 의 마케팅일 뿐이라고 선입관을 갖고 있었던 것이 민망스러울 정도로 만두국이 맛있었다. 미끌미끌 거리면서도 속이 꽉찬 새우 만두국이 120 NTD 밖에 안하다니!!

 

그 날 저녁에도 계속 생각이 나서 또 와서 시켰다. 여전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혼자 갔다면 4인 테이블에는 혼자 앉지 말고 다른사람이 같이 앉을 수 있도록 한쪽 구석에 앉아주는 배려를 해주자.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또 생각이 나서 또 갔다. 저녁 늦게 갔는데 이번에는 대만 현지인들이 한 절반정도는 들어왔다. 세 번 다 다른 사람들과 합석을 해서 먹었다. 너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