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아이템

가성비 쩌는 일리 Y3.3 커피머신

신밧드의 모험 2025. 2. 28. 11:15

커피머신들은 거의 구조가 단순하고 하이테크 제품이 아니라 중원에는 정말 수 만가지 커피 제조 기기들이 있다. 그 중 일리 Y3.3은 현재 당근 중고플랫폼에서 2.5만 ~ 3만원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 정말 꿀템이 아닐 수 없어 포스팅을 한다. 

 

Y3.3의 새 제품은 12만원 정도인데 illy 마크에 큰 돈 투자하지 말고 중고로 구입하면 딱 좋다. 크게 오염이 되거나 작동불량이되거나 고장이 날만한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거의 새것과 기능적으로 다름없는 제품을 안전하게 구입 할 수 있다.

 

 

 

커피를 내려보았다. 온도와 압력이 좋아서 인지 크레마가 진하게 잘 형성되고 적당히 깊이감 있는 에스프레소를 뽑아 준다.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정말 감사하다. 전혀 실망스럽지 않다. 그리고 어차피 저가로 홈카페를 만들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우유 거품기까지 관심을 가질텐데 6만원 이상 쓰지 말고, 그냥 건전지로 작동하는 2만원 짜리 휴대용 프로더를 하나 구입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찬장에서 꺼내 쓰는 초식으로 구성하면 좋을 것 같다. 굳이 거품을 만들지 않아도 우유만 부어 마셔도 훌륭한 라떼를 만들어 준다.

 

 

 

캡슐은 벌크로 인터넷에서 구입해서 먹으면 된다. 대략 한 알에 800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기호에 따라 추출 온도와 시간을(추출량을) 설정할 수 있다. 

 

온도 설정법

 

  • 캡슐을 넣지 않고 캡슐 덮개를 연다.
  • 전원을 꽂고 15초 이내에 작은컵 버튼을 5번 누른다.
  • 그리고 작은컵 버튼을 눌러 온도를 높인다 (큰컵 버튼은 온도를 낮춘다)

       - 한 번에 2도씩 변경된다.

  • 버튼에서 손을 떼면 조명이 깜빡이지 않을 때까지 기다린다.

 

시간 설정

 

  • 예열이 된 상태 (양쪽 버튼이 모두 불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원하는 추출 시간 만큼 꾹 누르고 있다가 떼면 된다

       - 예를 들어 작은컵(에스프레소)를 28초로 설정하려면 작은컵 버튼을 28초 동안 꾹 누르고 있다가 떼면 된다 

 

 

 

캡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인텐소와 과테말라이다.

  • 인텐소 : 진하다
  • 과테말라 : 부드럽다
  • 디카페인 : 약간 달달하다
  • 에티오피아 : 산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