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충칭은 거의 야간 비행기가 많아서 호텔 체크아웃 후, 시간 때우기가 애매하다.
공항 근처 3만원 정도하는 저렴이 호텔을 잡아서 쉬다가는 것도 괜찮지만 시내에서 2만원대 Tang Yue 찜질방도 좋은 옵션이다.

입장료는 99 ~ 120 위안이다. 숙박 제외하고 사우나만 하고 싶다고 하면 된다. 다종디엔핑 앱으로 티켓을 구입하면 99 위안에 가능하다.
청두에는 춘시루역 근처에 있어서 찜질방에서 쉬다가 비행기 시간 맞춰서 나가면 편리하다.


찜질방은 총 5개 층으로 이루어져있는 거대한 곳이다. 안에는 레스토랑 시설이 있고 식사비용은 따로인데 (당연히), 외부 음식점 대비 더 비싸지도 않고 적절한 퀄리티로 제공이 된다. 그리고 스낵바 코너도 있어서 커피 과자 라면 및 인스턴트 음식들을 판매한다. 비싸지 않다.

시설은 청결하고 개인이 혼자 조용히 들어가 쉴 수 있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토굴방' 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직원들이 엄청 돌아다니면서 청소해서 깨끗하다. 바닥은 다다미로 만들어져서 찝찝함이 덜하다. 이불과 베개 커버도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갖다 써도 된다. 한국 찜질방은 대충 공간만 만들어놓은 어둑컴컴한 곳이라면 이곳은 야외 채광도 들어온다. 여러모로 신경쓴 부분이 많아 보인다.


스낵바 앞에 이 인형이 있는데 저 위에 올라타면 허리가 굉장히 편하다. 한국가서 검색해봐야겠다. 어떤 상품인지.


공항 라운지 컨셉으로 만들어 놓은 저 테이블 칸은 가족들끼리 카드게임도 하고 라면도 먹고 누워 자기도 하기 딱 좋다.
어떤 방은 빔프로젝터로 우주를 구현해놔서 시원하게 계단에서 음료 한잔 마시고 나오기 좋게 해놓았다.



복도도 밋밋하지 않게 이런식의 인테리어가 끝도 없이 나온다.
시설들이 미로 같이 다양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어디서 노랫소리가 들리길래 따라가 봤더니 노래방 시설들도 여럿 있었다.
영화관도 따로 갖추어져 있었다.



만화책방과 오락실, 개인 방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알? 방



온열 찜질방, 사진에 있는 것 말고도 자수정방 같이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다 찾아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샌드백 치는 방, 피씨방, 산소 바둑방, 플레이스테이션 방
이외 사우나 시설도 입 딱 벌어지게 만들어 놓았다.
과연 중국 자본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그런데 외국인이 나 밖에 없었고 평일이어서 그랬는지 손님들도 별로 없었던게 미스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