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2016년도 경에도 한 번 와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일정상 리스본만 들렀다 갔었다. 리스본만 해도 특유의 relaxing한 분위기와 겸손하고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저렴한 물가 덕분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포르투만 방문하게 되었다. 리스본과는 또 다른 경쾌함이 묻어 있는 아담한 도시다. 포르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인상깊은게 바닷 냄새가 머금은 바람이다. 살면서 이런 정도의 경쾌함을 느껴본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대서양의 바닷줄기가 도시를 관통하는 이 곳의 공기를 맡으면 약간의 비릿한 바다 냄새가 섞여 이곳이 항구도시인지, 와인의 산지인 내륙 도시인지를 헷갈리게 한다. 포르투는 작은 도시라 특별히 복잡하게 일정을 계획하고 오지 않아도 된다. 자연스럽게 강..